해남 별뫼산~가학산~흑석산 종주 ■ 산행일지 및 소개


            별뫼산,가학산,흑석산


                                             (전남 강진,영암,해남)

별뫼산(465M), 가학산(577M), 흑석산(650M):     높이는 낮아도 산세는 1000M 이상 버금가는 명품...... 


■ 등산일자: 2010.05.21(금요일)
■ 등산코스
: 제전마을-안부삼거리-별뫼산-가학봉삼거리-가학봉-기도원삼거리-가학산-가래재-흑석산(깃대봉)
                    -바람재-가리재-가학산자연휴양림-마을입구-(택시)-제전마을
■ 소요시간: 7시간45분(약13.4Km)

   08:30  제전마을(버스승강장)     14:40  출발(식사 및 휴식)
   10:00 
안부삼거리               15:05  바람재
   10:10 
별뫼산                   15:40  가리재
   12:15 
가학봉삼거리(기도원)     16:15  가학산자연휴양림(휴식)
   12:50 
가학산                   17:25  마을입구(택시이용 복귀)
   13:25 
가래재                   17:45  제전마을(버스승강장)
   13:55 
흑석산(깃대봉)


■ 산행기념

        산행들머리 (제전마을 입구 버스승강장 옆에 주차하고 입산을 시작합니다)
         마을 안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입산하여 저 앞에 보이는 암벽능선 타고 넘으면 별뫼산 오르게 됩니다.
         여러 산악회에서 왔는지 등산 시그널이 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산행 초입로는 아주 부드럽게 잘 나있습니다
        방심은 금물. 바위능선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본격적인 암벽등반이 시작됩니다
        메달리고 기어오르고...  하늘 끝까지 올라갑니다.   엄마야~
         힘은 들어도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참 좋네요 ^^
         이크!  놀래라.  커다란 독수리가 마치 알을 품고 앉아있는 모습이네요.
         갈길이 아직 까드막하니 감상은 간단하게!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계속 Go~
         저 멀리 월출산이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며 위용을 뽐내고 있네요.
         저 앞에 별뫼산 정상이 보이고.
         바로 접수했습니다. 아쉽게도 정상석은 보이지 않네요. 
         근데 오늘 날씨 무지하게 덥습니다. 습도도 매우높고...올해 들어 가장 더운날씨 같습니다
         이 날씨에 흑석산까지 무사히 종주가 될런지...  일단 앞으로 Go
애고! 넘어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네요. 밧줄은 있으나 별 도움은 못되고..ㅠㅠ
바위 벽을 따라 저 아래로 내려가려니 오로지 밧줄에 매달려야 되는데 밧줄이 느슨하여 매우 위험합니다
내려오다가 옆지기 새로 장만할(?) 뻔 하였습니다 ㅋ^^
가야할 능선.  신록이 우거져 시워해 보입니다.  저 끝에 아련히 보이는 능선을 돌아 넘어 갈 예정입니다
         아찔한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곡예를 하며
         맑은 하늘에는 멋진 구름도 보이고
        잡목이 우거진 등로에는 간간히 사각사각 시원스런 산죽길도 나타나고
         가야할 능선이 점차 뚜렸하게 나타납니다
         웃기게 생긴 바위.  어째~ 좀 거시기하게 생겼네요 ㅎㅎ
         바위군단.  위태위태. 곧 쏱아져 내릴것 같아 보입니다만  아직은 건재하답니다
        가학산의 절정인 가학봉입니다. 아주 수직으로 우뚝 솟아 그 위세가 대단합니다. 
        설마 저 곳을 오르지는 않겠지요
        시원한 산죽길을 계속 지나고...
        가학봉 삼거리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벌써 2시간45분이나 지났습니다
        또 아찔한 바위오르기.  저 위까지 꾀 높은데도 밧줄 이외에는 손잡이나 발판 등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온 몸을 오로지 저 밧줄에 의지하고 매달려 올라야 하므로 아주 위험합니다.
        옆지기가 여기서도 오르지 못해 한참을 씨름을 했답니다. 
        결국은 그 뾰족했던 봉우리로 오르게 되네요
         바위에 올라 뒤돌아 보니 지나온 능선이 적나라하게 펼쳐보이네요.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별뫼산 정상입니다
       가학산 정상인 가학봉입니다. 뾰족한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아쉽게 정상석이 없네요
       한양마루금산악회에서 붙혀놓은 표지로 가학산 정상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계속 나아가야 할 능선.  저 앞에 보이는 능선 우측을 따라 넘어갈 예정입니다
       철이 좀 늦었지만 이 곳에는 아직 늦깍이 철쭉이 남아 우리를 마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계절을 잘 못읽어 꽃들을 전혀 보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이 곳에서 꽃 구경을 다합니다 ㅎㅎ
뾰족한 봉우리가 호미동산이랍니다. 멋 있어 보여 아침에 출발할때는 저 곳까지 올라갔다 올 예정이었으나
날씨탓인지 벌써 지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도 부족하고 체력도 딸려 그냥 생략해야 겠습니다. ㅠㅠ
       늦깍이 꽃들로 인해 주변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힘은 빠졌지만 기분이 매우 상쾌해 지네요 ^^
         가래재입니다. 흑석산 정상이 바로 코 앞에 보입니다
오늘 산행 중 맨 처음 만난 산님으로 우리보다 늦게 출발했는데도 정상에는 먼저 도착해 있네요. 대단하삼!
         오늘 두번째 목적지인 흑석산 정상인 깃대봉을 정복하였습니다. 만세~
       배가 고파 좀 먹어야 겠는데 좀처럼 그늘은 찾기 어렵고...ㅠㅠ 햇볕이고 뭐고 간에 일단 먹고보자.
       오늘 날씨 한 번 정말 죽여줍니다. 무지하게 덥네요. 물이 평상시보다 두 배이상 들어갑니다.
         먹었으면 또 가야지.  계속 Go
        여기는 바람재라는 곳입니다. 
        여기서 가학산 자연휴양림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좀 좋지 못하답니다. 
        좀 더 계속 나아가면 가리재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 곳으로 가면 좋은 길이 있습니다
     이 곳이 가래재라는 곳입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이곳에서 우측방향인 학계리로 내려가 택시를 타고 
     제전마을로 갈 예정이었으나 좀 지쳐 왼쪽편에 있는 가학산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하여 택시로 이동할
     생각입니다
왼쪽방행에 있는 가학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휴양림이라 그런지 엮시 산길이 부드럽네요
드디어 가학산 자연휴양림까지 다 내려왔습니다. 아직 한여름은 아닌데도 휴양림에 손님들이 꽊 찬모양입니다
이런 곳에서 가족끼리 하루쯤 묶고 즐기는 것도 참 좋아보입니다
      
오늘 산행은 생각보다 매우 힘들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근래에 느끼기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물론 날씨가 매우 더웠던 탓도 있고 저의 컨디션 문제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곳의 산세는 높이에 비해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지만 이렇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혹 이 곳을 처음 산행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비록 힘든 산행이었지만 별뫼산을 거쳐 가학산, 흑석산 3개산을 종주한 기분은 아주 상쾌하고 끝내줍니다.

덧글

  • 도시애들 2010/05/23 08:43 # 답글

    위험한 만큼 멋진곳이군요..
    어데던지 그런것 같습니다.
    멋진곳 치고 고생안하는곳은..없는듯..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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