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구봉산 산행기념 ■ 산행일지 및 소개

구봉산(1,002M) 산행기념

 

(위치:전북 진안)


< 구봉산 정상 천왕봉에서 >


 

■ 탐방일자: 2012.02.26(토) 
■ 탐방코스
: 상양명주차장-1봉-2봉-3봉-4봉-5봉-6봉-7봉-8봉-9봉(정상)-바랑재(바랑골)-상양명주차장
■ 소요시간: 총 6시간35분(약6.1Km)

     06:30  광양출발
     08:20  상양명 주차장 도착
     08:25  출발(입산)
     08:50  능선도착(휴식)
     09:00  출발
     09:30  1봉
     09:40  2봉
     09:50  3봉
     10:00  4봉
     10:20  5봉
     10:30  6봉
     10:40  7봉(휴식/간식)
     11:30  출발
     11:40  8봉
     11:55  돈내미재
     12:45  9봉(정상)
     13:20  휴식후 하산
     13:40  바랑재(바랑골) 삼거리
     15:00  상양명주차장

■ 탐방기념
    지난 달 한라산의 멋진 눈꽃 산행에 반하여 이번 달에도 올 겨울의 마지막 눈 산행을 즐기고자 눈꽃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인 덕유산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이달 16일부로 봄철 산불예방 기간이 선포되어 대부분의 등산로가 통제되어 부득이 목적지를 변경하여 눈도 보고 등산의 참 맛도 즐길수 있는 진안 구봉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상양명마을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머리에서 산행의 시작을 알리고...

곧바로 산길로 접어드는데......길은 좋은데....와! 시작부터 완전 된비알이다. 헥헥!
가파른 비탈길을 20여분 힘들게 올라가니 산 능선에 도착된다. 시작부터 꽤 빡세다 ㅎ

잠시 숨을 돌리고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길이 보기는 좋은데 쉽지가 않구먼...

저 앞쪽에 구봉산의 맨 첫봉인 1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짜기 모습을 들어낸다.

1봉은 주 등산로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어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한다. 그렇지만 구봉산에 왔어면 당연히 갔다와야지.

1봉이다. 높이는 668M로서 정상에 멋진 노송이 자리를 지키며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다

1봉을 지나 곳바로 2봉을 향해 나아간다. 근데 완전 비탈에 위험한 바위지대로서 오르기가 꽤나 불편하다

하지만 금새 2봉에 도착하고.... 이곳은 조금 더 높은 해발 720M에 위치해 있다.
이어 곧바로 3봉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가는 곳 마다 안전난간과 밧줄이 잘 설치되어 있지만 등산로가 쉽지만은 않다
3봉에 도착했다.  이곳은 조금 더 높은 곳으로 해발 728M이다
뒤돌아보니 지나 온 1봉과 2봉이 예쁘게 조망된다.
4봉으로 가자니 이번에는 비탈길을 한참 내려가야 한다. 눈과 길이 얼어붙어 걷기가 아주 조심스럽다.
내려왔으면 다시 올려부치고... 뒤뚱뒤뚱, 낑낑 유격 많이한다 ㅎㅎ 오늘 규성이 성님이 같이 왔더라면 엄청 좋아했을텐데^^
4봉에 올랐다.  이 곳은 3봉보다 더 높은 해발 752M이다. 
저 앞에는 목적지인 구봉산 정상과 5~8봉이 도열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9봉은 좀 커 보이는데...
이제 또 내리막이다. 올라왔으면 당연히 내려가야 하는 법. 내려갈때도 한발한발 조심조심.
고개를 들어보니 5봉이 눈앞에 딱 버리고 서있다. 에휴~ 금방 내려왔는데 또 열라게 올라가야 겠다 ㅠ_
내친 김에 에라이~ 5봉까지 단숨에 정복하고.  어라! 이 봉우리는 4봉보다 10M 낮은 742M이다. 동생한테 먹을 것 다 뺏겼나 ㅋ
이어서 곧바로 6봉으로 향하고, 6봉도 장난아닌데.... 또 내려갔다 올라가야 한다
와! 이 구간은 내려가기 정말 어렵다. 완전 비탈에 얼어붙은 계단으로 아차하면 사고로 이어지겠다.
완전 조심조심. 안전난간과 밧줄이 있지만 발딛기가 아주 불편해 여차하면 미끄러지기 일수로 미끄러지면 완전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워메~ 저기를 내려왔다요...ㅋ
뒤뚱뒤뚱 내려와서는 내려온 만큼 한발한발 다시 오르니 6봉에 도착된다. 정상석 뒤로 최종 목적지인 정상의 모습이 비치고.
6봉은 5봉보다도 10M 더 낮은 732M이다.  4봉까지 치고 오르다가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
바로 앞에 7봉과 9봉인 천왕봉이 기다리고 있다. 8봉은 안보이고...
여기서도 내려가는 길은 만만치 않고.
그리고 곧바로 제7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난다. 7봉도 올라갔다가 되돌아 내려와야 하는 곳이다. 그래도 올라가봐야지
짠~ 인증샷을 하고...   7봉은 6봉보다 조금 높은 740M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봉우리에 올라서니 온 세상이 모두 내 발 아래 있소이다. ㅇㅎㅎ  호연지기를 키워보세나
감상도 잠시 . 또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낑낑~ 에고고~
잘 만들어진 철 계단을 따라서 열심히 오르고
8봉에 올랐다. 이곳 8봉도  등산로의 진행방향과 반대쪽에 위치해 있어 되돌아 나와야 하는 곳이다 보니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봉우리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봉우리 하나 놓치지 않고 완전 정복한다. 왜~ 우리는 행복한산적들이니까  ^^ ㅎ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인 구봉만 남았다. 근데 이거이 장난이 아닌것 같다. 9봉은 그동안 지나온 봉우리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커보인다. 마치 1에서 8봉을 모두 합친것 만하다. 오르기가 쉽지는 않을 듯. ㅠ_ㅜ
일행들. 지나온 봉우리를 감상하며 마지막 남은 구봉의 정복을 위해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앞으로 진격!  분위기 좋은 산죽길이 나온다. 지금까지는 좋은데. ㅎ
아싸. 여기서 우리가 주차해 놓은 상양명 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가 있다. 일행 중 1명이 힘들다며 도망가려고 눈치를 슬슬본다.  홀로 낙오는 절대 않됨. 끝까지 같이 행동한다. 왜냐고? 우리는 행복한산적들이니까. ㅋㅋ  앞으로 Go Go
에궁~ 죽겠네 ㅠ_ㅜ  여기가 어디여. 깍아지른 절벽 아래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뒤뚱뒤뚱 따라 오른다.
와 엄청난 고드름. 이것도 귀한 것잉게 기념으로 남기고.
죽기 살기로 비탈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올라선다
군데군데 세워진 크다란 고드름. 앞으로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이 아래로 가는 것은 위험하겠다. 우두두 떨어지면...ㅠ
뒤돌아 보니 지나온 계단이 엄청 길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서 일단 숨 한번 돌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 쳐다보고 망연자실하는 일행...
에구구. 갈수록 태산이다. 이건 완전 유격 수준이구먼. 미끄러지고 자빠지고, 넘어지고, 에휴~ 괞히 따라왔나...^^
아이고~ 난 더이상 못가겠다. 퍼질러 앉는다. ㅋㅋ
이럴때는  특수제에 의한 배터리 충전이 최고지요. 가지고 간 야관문으로 단박에 기력을 충전시키고 ㅎ~ Go
와! 뒤돌아보니 지나온 여덟봉우리가 모두 눈앞에 펼쳐진다. 멋있구먼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아홉번째 봉우리인 9봉은 봉우리 이름처럼 완전 천왕의 위용을 갖춘 것 같이 정말 우람하다.
근데 옛날에 왔을때는 이곳 봉우리가 천왕봉이 아니고 천황봉이었는데 어떤 연유로 천왕봉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산 아래 있는 절의 이름도 천황사인데 어디서 착오가 있는 듯 하다. 천왕은 본디 하나이지요. 바로 잡아지길...
기념샷은 필수. 미친뇬~ ㅎㅎ^^
그새 많은 산님들이 올라와 정상이 비좁아진다. 저 아래 주차장에 버스가 몇대 오더니 그분들이 벌써 뒤따라 온 모양이다.
선입선출이라고 했던가?. 먼저 온 사람이 방을 빼주고...ㅎㅎ  잠시 쉬었다가 우리 일행은 하산을 시작한다
행복한산적들의 흔적을 남기며.
내려막길의 산능선은 낙옆 위로 휘뽀얗게 쌓인 눈으로 운치가 아주 있어보인다. 느낌이 좋다
지나왔던 8봉이 또렸이 조망된다. 마치 공룡 등 처럼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게...
산 아래의 경치도 참 아름다운데....봄철이라 박무로 인해 시야가 흐린게 좀 아쉽다.
1봉에서 9봉까지. 아버지가 마치 8명의 자식을 거느리고 있는 형상같기도 하고
여기는 내려오는 도중 잠시 경치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서 너무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수백만불은 되겠다
원점회귀를 위해 처음자리로 돌아가야하는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천황사로 가도 되지만 되돌아 와야하는 길이 좀 멀어 여기서 원점인 상양명마을 주차장 방면으로 하산키로 한다
내려막 길이 상당한 비탈이다. 눈까지 쌓여 있어 아마 이쪽으로 올랐다면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낙옆쌓이 비탈진 계단길을 1시간을 넘게 한없이 따라 내려가니
드디어 마을 뒷쪽에 도착된다
마을 입구에는 여러 모양의 솟대가 세워져 있고 뒷쪽으로는 아홉봉우리가 도열하여 구봉산의 자태가 멋있게 비춰진다.

구봉산은 산행거리가 짧은 구간이지만 생각과 실제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산을 타 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아주 멋진 산으로서 우리 행복한산적들 이번 달에도 역시 멋지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덧글

  • 도시애들 2012/02/28 06:54 # 답글

    차라리 많은 눈이 있으면 덜 미끄러울 터인데
    잔설로 남아있어 매우 위험 스러워 보입니다.
    무척 고생하셨을듯...ㅎㅎㅎ
    멋진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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