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앵무산 산행기념 ■ 산행일지 및 소개


앵무산(395M) 산행기념

 

(위치:전남 순천/여수)


< 앵무산 정상에서 >


 

■ 탐방일자: 2012.03.18(일) 
■ 탐방코스
: 해창마을-약수샘입구-곡고산-앵무산재-전망바위-앵무산-육각정-원점회귀
■ 소요시간: 총 3시간55분(약10.5Km)

     08:55  해창마을 입구
     09:30  약수샘입구
     09:40  곡고산
     09:55  앵무산재
     10:05  전망바위
     10:15  앵무산
     10:25  육각정(휴식)
     11:40  하산
     11:47  앵무산
     12:15  곡고산
     12:50  해창마을 입구

■ 탐방기념
    봄날이 되니 주말만 되면 비가 오려고 한다. 일기예보에서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한다.
    이놈의 비는 왜 꼭 휴일만되면 오는지... ㅎㅎ 작년에 일기예보에 많이도 속았다. 
    비 온다고 해서 산에 안가면 비 않오고,  비 않온다 해서 산에 가면 비 오고....ㅠ_ㅠ
    그래서 올해부터는 일기예보를 내가 판단하기로 했다. 일단 대문열고 나갈때 비 안오면 무조건 출발.
    오늘도 새벽 일찍 일어나 날씨 땜에 고민 무지 하다가 에라이 계획대로 Go 한다고 모두 소집했다.

해창마을 입구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을 알리는 기념샷을 찍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곡고산을 지나 앵무산까지는 3.4Km라고 이정표에 적혀있다
언덕을 올라서니 여러가지 모양의 장승들이 우스깡스런 표정으로 우리를 맞아준다
아침에 비를 무시하고 박차고 나왔지만 비가 올듯 말듯하여 약간의 걱정이 되려한다.
습기로 인해 약간의 눅눅한 소나무 갈비에 덮힌 등산로가 오히려 푹신하고 주변의 분위기가 꽤 좋은 느낌이 든다
이따끔 이렇게 헉헉거리며 치고 오르는 구간도 몇군데 있고
잠시 가뿐 숨을 몰아 슀는가 싶더니 금새 약수터 근처까지 올랐다. 잠시 숨 좀 돌리고.
계속해서 비탈길을 따라 목적지로 향해 전진한다
곡고산 정상이다. 순천시에서 이 곳을 찾는 산님들을 위해 산 꼭대기에 이렇게 멋있는 밴치를 갖다 놓았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아름다운 순천 벌판이 발아래 펼쳐진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흐려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게 약간 아쉽다.
잠시 쉬었다가 목적지인 앵무산을 향해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계속 나아간다.
올라왔으면 이렇게 또 비타길을 한동안 내려가기도 하고.
아하. 앵무산재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운동시설이 군대군데 잘 갖추어져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나무 숲 등산로가 참으로 포근하고 운치가 있어 마냥 걷고 싶다.
날씨는 흐리지만 전망대에서 잠시 순천만 일대를 감상하고.
목적지인 앵무산 정상에 도착했다. 일행들 표정에는 힘든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아주 즐거운 표정이 만연하다.
다행이 아직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아침에 출발을 잘 한 것 같다.
저 건너 봉우리에 잘 지어진 정자가 아련히 보인다. 기왕 올라 온 김에 저기까지 가보자.
카메라 최대 망원으로 당기니 정자가 코앞으로 다가온다 . 눈으로는 보이지 않더니만 두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까지 보인다.
정상에 도착했으면 정상주가 있어야 된다고 너도 나도 베낭에서 막 꺼집어 낸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정상을 정복한 기념 추억을 멋지게 남기고.
이제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간다.
아싸~비는 오지 않겠다.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시꺼멓던 구름이 사라지니 순천의 아름다운 벌판이 눈 앞에 또렸이 펼쳐진다.
곡고산 정상으로 되돌아 나왔다. 이제 하늘이 새파랗게 변했다. 기왕이면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추억을 만들고.
드디어 시작했던 들머리로 되돌아 나왔다. 오늘의 산행도 역시 성공이다. 일기예보만 믿고 집에 있었더라면 후회 엄청할 뻔 했다^^
일찍 내려 온 김에 별량에 들러 맛 좋기로 소문난 원조 욕보할매집에서 맛있는 쭈꾸미 맛좀 봐야겠다. 요즘 쭈꾸미가 한창이라지 ㅎㅎ
으흐흐~ 저기 쭈꾸미 좀 보소. 지글보글~ 꿀꺽!  군침이 절로 넘어간다.
빨리 익기만을 기다리며  아주 넋을 놓고 쳐다보고 있다.
오잉! 이쪽은 아직 채 익기도 전에 벌써 쇠주 한병 다비웠네 ^^

오늘은 아침에 판단 잘한 덕분으로 즐거운 산행과 맛있는 쭈꾸미 맛까지 볼수있는 신나는 하루가 되었지요.
기왕이면 내 인생의 패도 이렇게만 딱딱 들어 맏는다면....^^;


덧글

  • 도시애들 2012/03/20 12:38 # 답글

    산도 산이지만....
    하산후....쭈꾸미..
    점심먹었는데도...
    입맛이 도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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